[발목 충돌 증후군] 발목을 구부릴 때 앞쪽이 걸린다면?

발목을 위로 젖힌 자세의 맨발 옆모습 클로즈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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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로 앉는 자세를 잡는데 발목 앞쪽이 걸립니다.

축구화를 신고 전력 질주한 다음 날은 더 심합니다.

발목을 구부릴 때마다 앞쪽에서 뭔가 집히는 느낌이 듭니다.

발목 충돌 증후군, 정확히 뭔가요?

이 증상은 전방 발목 충돌 증후군(Anterior Ankle Impingement Syndrome)이라고 부릅니다.

정강뼈와 목말뼈 앞쪽 가장자리에 작은 뼈돌기나 두꺼워진 연부조직이 자라, 발목을 굽힐 때 서로 부딪히면서 생깁니다.

옛 문헌에서는 "선수의 발목", "축구선수 발목"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반복적으로 발목을 끝까지 굽히는 동작을 많이 하는 축구·발레·농구 선수에게 특히 흔합니다.

의외로 흔합니다.

앞쪽일까요, 뒤쪽일까요?

발목 충돌은 앞쪽과 뒤쪽 두 종류가 있어서, 위치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발목을 위로 젖힐 때(스쿼트 자세) 앞쪽이 걸리고 아프다 → 전방 충돌
  • 발끝으로 설 때(까치발) 뒤쪽이 걸리고 아프다 → 후방 충돌

전방 충돌은 정강뼈 앞쪽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그 자리가 콕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왜 생길까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반복적인 미세 외상입니다. 발목을 끝까지 굽히는 동작이 쌓이면 뼈 가장자리에 작은 돌기가 자랍니다.

둘째, 과거 발목 염좌입니다. 인대가 늘어난 뒤 남은 흉터 조직이나 불안정성이 앞쪽 공간을 좁힙니다.

이 부분은 발목 불안정에서 다룬 인대 손상 후유증과 이어집니다.

셋째, 반복된 충돌 자체입니다. 뼈끼리 부딪히는 일이 되풀이되면 그 자리에 다시 뼈가 자라는 반응이 일어납니다.

Skeletal Radiology 2023년 종설은 전방 충돌이 축구에서 유독 흔한 손상 패턴이라고 정리합니다.

왜 안 낫고 계속 걸릴까요?

한 번 뼈돌기가 자라면, 그 자리가 발목을 굽힐 때마다 반복해서 부딪힙니다.

부딪힐 때마다 미세한 염증이 다시 생기고, 염증은 그 자리 뼈를 조금씩 더 자라게 합니다.

악순환입니다.

이 순환이 쌓이면 골관절염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은퇴한 축구 선수는 발목 관절염 비율이 다른 종목 선수보다 높다고 보고됩니다.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것

발목 젖힘 각도 늘리기

목적: 충돌이 시작되는 각도를 최대한 늦춥니다.

방법: 벽 앞에 서서 무릎을 벽 쪽으로 밀며 발목을 굽힙니다. 통증 직전까지만 반복합니다.

종아리 근막 이완

목적: 발목 앞쪽 공간에 걸리는 장력을 줄입니다.

방법: 폼롤러로 종아리를 천천히 굴리고, 특히 아픈 방향으로 굽힐 때 당기는 부위를 찾아 풉니다.

발목 안정화 운동

목적: 재발한 염좌로 인한 불안정성을 줄입니다.

방법: 한 발로 서서 20초씩 버팁니다. 균형이 잡히면 눈을 감고 반복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 통증을 참으며 끝까지 쭈그려 앉는 스트레칭을 계속하지 않기. 뼈끼리 더 세게 부딪히게 만듭니다.
  • 부기가 있는데 바로 전력 질주로 복귀하지 않기.

방치는 금물입니다.

발목을 삔 뒤 방치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현재 근거로는 발목 불안정성이 충돌 증후군의 흔한 밑바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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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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