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그병] 발볼 두 번째 발가락 쪽이 계속 욱신거린다면?

맨발 옆모습, 발볼과 발가락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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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좋아하는 중학생 딸이 요즘 계속 앞꿈치를 아파합니다.
발등이나 발목은 멀쩡한데, 발볼 쪽 두 번째 발가락 뿌리만 누르면 아파합니다.
그냥 신발이 안 맞나 싶어 새 신발을 사줬습니다.

몇 주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쉬어도 그대로입니다.

[프라이버그병]이 정확히 뭔가요?

발허리뼈(metatarsal)는 발볼을 이루는 다섯 개의 긴 뼈입니다.
이 중 발가락 쪽 끝부분에 혈류가 일시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뼈 조직 일부가 상하는 골연골증(Osteochondrosis)의 한 종류입니다.

영어로는 Freiberg Disease 또는 Freiberg Infraction이라고 부릅니다.

발허리뼈 다섯 개 중 유독 두 번째 뼈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생기고, 성장이 왕성한 10대에 주로 시작됩니다.

왜 유독 딸에게 더 잦을까요?

이 병의 특이한 점은 성비입니다.

다른 성장통성 질환과 달리 여자아이에게 5배 넘게 많이 생깁니다.

발생 연령도 11~17세로 좁게 몰려 있고, 발허리뼈 중에서는 두 번째가 68%, 세 번째가 27%, 네 번째는 3%에 불과합니다.

혹시 이런 증상 아닌가요?

  1. 발볼에서 두 번째 발가락이 시작되는 관절을 누르면 그 자리만 아픕니다
  2. 맨발로 서 있을 때보다 까치발을 들거나 달릴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3. 그 부위가 부어 있거나, 발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뻣뻣합니다

왜 하필 그 자리에 생기나요?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요인이 함께 지목됩니다.

첫째, 두 번째 발허리뼈는 다른 뼈보다 길어서 체중이 실릴 때 압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둘째, 성장기에는 뼈 끝부분의 혈관이 가늘어 혈류 공급이 원래도 불안정합니다.

셋째, 잦은 점프나 달리기처럼 앞꿈치에 반복적으로 충격을 주는 운동입니다.

통증만 줄면 다 나은 걸까요?

통증이 줄면 다 나은 줄 알고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서 계속 압박을 주면 뼈 조직 일부가 내려앉아 관절 모양 자체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한번 변형되면 자라면서 저절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세버병으로 뒤꿈치가 아픈 아이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가라앉는 것과 성장판이 회복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앞꿈치 부담 줄이기
목적: 아픈 부위에 실리는 압력을 낮춥니다.
방법: 두꺼운 쿠션 깔창이나 발허리뼈 패드를 신발 안에 넣어줍니다.

충격 있는 운동 잠시 쉬기
목적: 뼈가 압박받는 빈도를 줄입니다.
방법: 달리기·점프 대신 수영이나 자전거로 당분간 바꿔줍니다.

발가락 스트레칭
목적: 관절이 굳는 것을 막습니다.
방법: 통증 없는 범위에서 발가락을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여줍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1. 통증이 줄었다고 바로 이전 강도로 운동을 재개하는 것
  2. 꽉 끼는 신발이나 굽 높은 신발을 계속 신는 것
  3. 딱딱한 바닥에서 맨발로 점프나 방방이를 계속 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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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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