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수술 후 회복] 수술은 했는데 아직도 발이 붓고 걷기가 무섭다면?

발끝을 들어 올린 맨발과 발목이 어두운 배경 위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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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도 발이 퉁퉁 붓습니다.

걸을 때마다 겁이 납니다.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수술 후 회복, 어디까지가 정상일까요?

무지외반증 수술(Bunionectomy)은 튀어나온 뼈를 깎아내고 뼈의 각도를 바로잡는 수술입니다.

수술 방식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겪는 과정은 비슷합니다.

붓기와 통증은 수술 후 몇 주간 이어지는 게 보통이고, 실제로 걷는 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는 그보다 더 걸립니다.

지금 내 회복 속도, 확인해볼까요?

아래 두 가지를 확인해보세요.

  • 붓기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이라도 줄고 있다
  • 통증이 쉬는 시간보다 움직이는 시간에만 심하다

둘 다 해당하면 정상 범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병원에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왜 회복 속도가 이렇게 다를까요?

마취·진통 방법의 차이

같은 수술이라도 마취 방법에 따라 걷기 시작하는 시점이 크게 달라집니다.

발바닥 부위에 국소마취를 병행한 그룹은 수술 6시간 뒤 70%가 도움 없이 걸었지만, 기존 좌골신경 마취만 받은 그룹은 13.8%에 그쳤습니다. 도움 없이 집에서 걷기까지 걸린 시간도 9시간과 33.5시간으로 차이가 컸습니다(Swisser 2024, 이중맹검 무작위 비교 시험 59명).

수술받은 뼈의 범위

단순히 튀어나온 뼈만 깎았는지, 관절을 고정하는 수술까지 했는지에 따라 체중을 실어도 되는 시점이 달라집니다.

일부 관절 고정술에서는 수술 직후부터 바로 체중을 실어도 안전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Abben 2018, 후향적 코호트 25명, 유합률 96%).

한쪽만 했는지, 양쪽을 같이 했는지

양쪽을 한 번에 수술한 환자와 한쪽씩 나눠 수술한 환자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합병증 빈도는 비슷했지만 나눠 수술한 쪽이 사회적 비용이 평균 25% 더 들었습니다(Fridman 2009, 전향적 코호트 186명).

양쪽 동시 수술을 택한 환자의 97%가 다시 같은 선택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왜 통증에 자꾸 신경이 쓰일까요?

붓기가 안 빠진다고 느끼면 발을 덜 쓰게 됩니다.

발을 덜 쓰면 혈액순환이 줄어 붓기가 더 천천히 빠집니다.

그래서 불안해집니다. 이 불안이 오히려 회복을 더디게 만듭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3가지

발 높이 올려두기

목적: 중력을 이용해 붓기가 빠지는 걸 돕습니다.

방법: 앉거나 누울 때 발을 심장보다 높게 두고 하루 여러 번 15분씩 유지합니다.

발가락 까딱이기

목적: 움직이지 않아 굳어지는 걸 막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방법: 붕대나 깁스 범위 안에서 발가락을 천천히 굽혔다 펴기를 반복합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합니다.

병원에서 정해준 만큼만 걷기

목적: 뼈가 붙는 속도에 맞춰 체중 부담을 조절합니다.

방법: 담당 의사가 정해준 보조기나 목발 사용 기간을 그대로 지키며, 허용된 만큼만 걷는 거리를 조금씩 늘립니다.

이건 하지 마세요

안 아프다고 보조기를 일찍 빼기

통증이 줄었다고 뼈가 다 붙은 건 아닙니다. 정해진 기간보다 일찍 체중을 다 실으면 교정된 각도가 다시 틀어질 수 있습니다.

붓기·발열·진한 발색 변화를 그냥 넘기기

수술 부위가 뜨겁고 붉게 부어오르거나 열이 나면 감염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참지 말고 바로 병원에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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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회복 속도가 걱정되면 담당 의사에게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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